[선택 4·15] 선거운동 첫 주말도 '코로나'…"이겨낼 것" vs "정부 심판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, 정치권은 전국 각지에서 표심 얻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도 최대 이슈는 역시나 코로나 사태였는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사태 정부 대응에 대한 민심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'코로나 총선'에 올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를 해결할 적임자는 바로 민주당이라고 강조하며 지지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로 유세에 본격 나선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코로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위원장은 명륜동 차량 유세를 마친 뒤 "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가 더 빨리 이겨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"며 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의사 추모 묵념 행사를 열고 추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"더 튼튼한 민주주의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의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불출마를 선언한 다선 의원들 위주로 꾸려진 민주당 '라떼는 유세단'은 오늘 하루 인천 유세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내내 수도권 지원사격에 집중했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코로나 사태 위기에 직면한 한국을 정상적 국가로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대해 심판을 요구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위기를 키웠다며, 대안정당인 미래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몇몇 후보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격전 지역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너무 신경쓰지 말라, 또 초기 판세가 선거 결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며 후보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종로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가회동과 삼청동을 차례로 찾아 골목 인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측면 지원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오늘 경기 수원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